한 줄 메모
익숙한 한식 대신 대만 현지의 분위기와 맛에 도전해 본 하루.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은 메뉴는 의외로 가지튀김이었습니다.
1. 방문 계기
어머니 병원 진료를 위해 걸어서 약 40분 정도 이동해 서현역까지 왔습니다.
진료를 마친 뒤 저녁은 평소 자주 먹던 음식 대신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오늘만큼은 대만 여행 왔다고 생각하고 먹어보자."
이런 마음으로 방문한 곳이 바로 분당 서현역 대만집입니다.
평소 향신료가 강한 음식은 자주 먹는 편이 아니지만, 새로운 맛에 도전해 보고 싶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 위치 및 분위기
대만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53번길 10
서현역에서 도보로 이동하기 어렵지 않은 위치입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벽면을 가득 채운 대만 분위기의 포스터였습니다.
여행 프로그램에서 보던 현지 로컬 식당처럼 오픈형 주방이 보이는 구조라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좌석은 테이블석과 벽을 따라 앉는 바 형태 좌석이 함께 있어 혼자 식사하기에도 부담이 없어 보였습니다.
매장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이었습니다.
다만 입구에 있는 주문용 POS는 크기가 작아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고수는 필요하다고 하면 줍니다, 그것도 상당히 많이 줬어요
3. 주문한 메뉴
- 우육면 (11,000원)
- 새우완탕 4P 추가 (+2,000원)
- 동파육덮밥 (14,000원)
- 가지튀김 (7,000원)
- 오이무침 (4,000원)

4. 이용방법 및 기본 구성
주문은 입구에 있는 POS 기계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셀프코너에는
- 공기밥
- 동파육 소스
- 루로우 소스
- 갓무침(쏸차이)
- 단무지
- 앞치마
- 머리끈
- 물티슈
등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필요한 만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와 조금 놀랐습니다.

5. 메뉴별 맛 후기
우육면 (+ 새우완탕 추가)

첫인상은 익숙한 국물 요리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처음 맛보는 분이라면 국물에서 느껴지는 향신료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약간 낯설었지만 계속 먹다 보니 조금씩 익숙해졌습니다.
일본 라멘과 비교하면 라멘이 조금 더 진하고 깊은 육수 느낌이라면, 우육면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국물이었습니다.
새우완탕을 추가했는데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고, 고기와 스지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공기밥이 리필 가능하기 때문에 남은 국물에 라장과 흑초를 취향에 맞게 넣어 함께 먹으면 더욱 든든한 한 끼가 될 것 같습니다.


주문 전 메뉴 사진과 실제 음식이 거의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벼 먹기보다는 고기와 밥을 함께 떠먹는 방식이 더 잘 어울렸습니다.
청경채와 양파가 함께 들어 있어 느끼함을 조금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고기 크기도 만족스러웠고 공기밥이 리필 가능해 양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개인에 따라 14,000원이라는 가격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이무침

처음에는 소스가 꽤 매울 것 같아 조금만 찍어 먹었습니다.
오이의 시원한 식감과 대만식 소스가 잘 어우러져 메인 메뉴를 먹다가 입안을 정리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조금 높게 느껴졌지만, 사이드 메뉴로 가볍게 곁들이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이번 식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메뉴였습니다.
처음에는 모양 때문에 살짝 낯설게 느껴졌지만 한입 먹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튀김옷이 매우 얇고 바삭했고, 아래 깔려 있는 소스에 찍어 먹으니 훨씬 맛있었습니다.
남은 소스에 밥과 동파육을 함께 비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조합이었습니다.
가격만 보면 다소 높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튀김의 완성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메뉴라고 느꼈습니다.
6. 좋았던 점
- 평소 접하기 어려운 대만 음식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가지튀김이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 공기밥과 일부 반찬을 리필할 수 있어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 음식이 생각보다 빠르게 나왔습니다.
- 혼자 방문해도 부담 없는 좌석 구성입니다.
7. 아쉬운 점
- 향신료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매장이 크지 않아 식사 시간이 겹치면 대기할 가능성도 있어 보였습니다.
- 주차 가능 여부와 제공 시간은 직접 이용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8. 총평
평소 먹던 음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메뉴를 경험하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저는 아직 재방문 계획은 없지만, 대만 음식이 생각나는 날이나 누군가 함께 가자고 한다면 다시 방문할 의향은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날 가장 만족했던 메뉴는 가지튀김이었습니다.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다면 색다른 식사를 경험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방문의사 : △ (상황에 따라 방문)
추천 대상 : 새로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 직장인 점심 식사, 2명이 서로 다른 메뉴를 주문해 나눠 먹고 싶은 분
추천 메뉴 : 가지튀김, 우육면
추천 시간대 : 이른 저녁시간
개인 평점 : ★★★★☆ (4.2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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